#2. 몬스테라 키우기, 키우는법 총정리
안녕하세요 본비입니다^^
벌써 2021년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아요... 정말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어느새 지나버렸어요 ^^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 조금 힘들어도 다같이 힘내서 이겨내봐요. 올해는 부디 ..........ㅠㅠ
오늘은 몬스테라 키우는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해요.
저는 인테리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식물이 몬스테라입니다.
절화, 조화는 물론 포스터 속 그림으로도 집 안 곳곳에 두곤 하죠.
몬스테라는 멕시코 남부, 중앙아메리카에 걸쳐 자생하는 다년생 덩굴식물입니다. 그래서 벽을타고 크기도하고, 지주대를 타고 뻗어나가죠.
다습한 열대우림에서 자라서 덥고 습한 환경을 좋아해요. 또한 성장속도가 매우 빨라 야생에서는 20m 높이까지 자란답니다!
몬스테라는 종류가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으로 무늬가 없는 일반 몬스테라와 무늬가 발현되는 무늬몬스테라가 있는데요.
일반 몬스테라는 성장이 빠르고 키우기 무난한 반면 무늬몬스테라는 성장이 더딘 편이며, 빛과 습도, 물주기 등에 신경을 많이 써주어야 합니다. 또한 무늬몬스테라는 엽록소가 부족하여 초록 잎보다 약한 편입니다. 잎끝이 잘 마르고 타지요. 더 많은 빛을 보여주어야 무늬가 자주 발현되고 깨끗하게 유지된답니다. 흰 부분에 물이 묻은채로 강한 빛을 받으면 그대로 얼룩이 생기니 주의해야해요!
가장 흔하고 널리 알려져 있는 몬스테라는 몬스테라 델리시오사(Monstera deliciosa thai constellation)입니다.
1) 난이도 (★★☆☆☆)
식물초보들에게 적합한 식물이죠. 성장이 매우 빠르고, 물과 빛에 까다로운 편이 아니라 키우기 정말 쉬워요.
2) 빛 (직사광선, 양지, 반음지, 음지)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잘 견뎌주는 식물이지만, 빛이 부족하면 성장이 더디고, 마디가 길어져 밉게 자랍니다.
해가 걸러들어오는 양지나 반음지에서 키워주세요. 강한 직광에는 잎이 탈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빛을 따라가는 굴광성 특징 때문에 화분을 가끔씩 돌려주며 키우시면 수형을 잡을 수 있어요!
3) 온도
최저 월동 온도는 15℃로 노지월동은 당연히 불가능하고, 베란다 월동도 힘들 수 있겠네요..ㅠㅠ
밤 기온이 16℃ 이하로 떨어지면 생장이 둔화된답니다. 이때 성장을 멈춰 걱정하실 필요없어요!!
따뜻한 봄이오면 다시 폭풍 성장을 할겁니다!!
4) 물 (겉흙이 마르면 듬뿍)
건조에 강한 편입니다. 물을 자주주게 되면 과습이 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아침에 잎에 이슬이 맺히는 일액현상은 습도가 높거나 물을 많이 흡수 했을 때 생기는 현상이므로 물을 줄 때 참고해요!!
* 겨울철 추위에 노출되면, 성장이 멈추고 물마름이 더뎌지니, 과습예방을 위해 물주기 간격을 늘려주세요.
5) 통풍 (★★★☆☆)
자주 환기(통풍)를 시켜주시고, 써큘레이터를 틀어주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답니다.
6) 번식
몬스테라는 잎으로도 물꽂이를 할 수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또한 꽃집에서 판매되는 절화로는 물꽂이 번식이 힘들어요! 물꽂이를 할때는 꼭 기근이 붙어있는 줄기를 잘라 물꽂이를 시도해보세요! 그럼 수월하게 뿌리를 내린답니다.
물은 3~4일에 한번 씩 갈아주시고 새로 뿌리가 많이나왔을 때 다시 흙에 심으면 무럭무럭 잘 자랄거예요.
7)주의사항
이제 막 돋아나는 새순은 아직 많이 연약하기 때문에 잎모양이 궁금하더라도 말려있는 잎을 억지로 펼쳐 보지 말아요ㅜㅜ 잎이 찢어지거나 상처입기 쉽답니다.
보기싫게 공중뿌리(기근)이 자란다면 흙에 닿도록 유도해주셔도 좋고 잘라도 무방합니다.
저는 몬스테라를 정말 좋아해요. 큰 잎을 잘라 물꽂이를 하면 정말 예쁘고, 찢어진 잎 사이로 들어오는 빛을 보고 있으면 행복해요.
초보자들도 쉽게 키울 수 있는 몬스테라로 식물집사의 길을 걸어 보세요!!!!